자기계발서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실천하라는 것 입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대부분 마무리를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노력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회사에서 상사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지 말고, 제대로 하라’입니다. 무작정 노력하는 것 보다는 일하는 방법을 아는 것, 즉 일머리가 더 필요합니다.

일머리의 차이가 빠른 성공을 결정합니다. 실수를 빠르게 회복하는 법, 덫을 피하는 법, 회사와 가족,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서 가치를 찾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고 합니다. 자신감, 배려심, 명확성, 신뢰도, 공생하는 법은 올바른 선택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5가지 요소가 됩니다.

 


최강의 일머리 능력을 두 배로 인정받는
레일 라운즈 저/김나연 역 | 토네이도 | 2019년 07월 08일 | 원서 : How to Talk to Anyone at Work: 72 Little Tricks for Big Success Communicating on the Job

 

우리 회사생활은 어떤가요? TV에서 보는 직장인의 모습이 과연 우리의 모습일까요? 시트콤이나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직장생활은 우리의 일상과 많이 다릅니다. 회사에 입사를 하고 위치가 올라가면서 많은 상황과 마주칩니다. 그때마다 내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것 때문에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조심을 하게 됩니다. 직장에서 마주치는 개개인을 상대하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직책, 편견, 선입견을 고려해야 합니다. 직장 내의 상호 인간 관계도 고려해야 합니다. 보고서, 메일, 문자 등을 할 때도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고려사항에 대해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쌓는 것이 회사생활을 지혜롭게 해 나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명심하라.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든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44쪽

이 책은 원제(How to Talk to Anyone at Work: 72 Little Tricks for Big Success Communicating on the Job)가 책의 성격을 가장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72가지 일머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 엘리트들을 추적해 밝혀낸 ‘압도적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5가지 요소(자신감, 배려심, 명확성, 신뢰도, 공생하는 법)를 10개에서 16개 글 꼭지로 사례를 들어 소개합니다. 글을 요약하여 일머리 법칙이라는 기술로 정리합니다. 한번 읽고 난 이후는 이 법칙만 따로 기억해도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동료나 부하직원이 일을 훌륭히 수행했거나 당신의 부탁을 들어 줄 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말자. 말을 늘리고, 세부적으로 포장하자. 그 사람에게 당신이 어떻게 감명을 받았고 무엇이 감사한지 설명해주자.95쪽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없는 사람과 노는 듯 해 보이는데도 결과가 다른 사람 사이에 분명 다른 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 차이에는 분명 비밀이 있을 것 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 만으로 그 비밀을 모두 파악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장 한장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책장을 더해 가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필요한 기술을 더해갑니다. 회사생활을 오래하고 있다면 신뢰를 주는 것과 공생하는 법이 더 필요한 기술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터넷 속의 타인들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사회생활과 사생활을 모두 모아 드러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가꾸고 꾸며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인터넷에 업무와 관련된 모습만 보여준다면, 미래의 고용주는 자신의 직원들과 더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구직자를 찾아 나설 것이다. 사적인 모습들을 전혀 보여주지 않으면 미래의 고용주는 당신의 취미가 무엇인지, 평소 모습은 어떤지 알 수 가 없으며, 더 나아가 이력서에 적은 정보 외에 다른 사항들은 아무것도 알 턱이 없다. 반대로 너무 개인적인 생활만 드러냈을 경우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당신을 그냥 지나칠 것이다.176쪽

책의 저자는 ⟪사람을 얻는 기술⟫을 펴내 밀리언셀러 작가가 된 레일 라운즈 입니다. 세계적인 커리어 코치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책과 컬럼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직장에서 흔히 마주치는 현실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저자 자신이 여자이다 보니 더 세세한 관찰로 사례를 확인한 것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직장에서 분노를 대놓고 표출하는 것으로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대신 당신을 상대 못할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화를 쏟아내는 모습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지만, 대체 무엇 때문에 화를 냈었는지는 희미해진다. 아무리 당신이 백 프로 옳고 화를 내기에 마땅한 이유를 가지고 있었더라도 화를 내는 모습을 사람들이 보고 나면 근무태도 평가는 한 단계, 아니 어쩌면 두 단계 급락하고, 결국 승진에서도 밀릴 것이다.276쪽

이 책도 마지막에는 실천을 당부합니다. 일머리 법칙을 단순히 읽기만 한다고 회사생활을 잘 해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습관이 될 때 까지 반복하라고 합니다. 습관이 성격을 만들고, 성격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성공이 당신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합니다.

연습하라. 이 기술이 당신의 제2의 천성이 될 때 까지 끊임없이 숙련하자. 그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 스스로 ‘대체 내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지?’와 같은 질문을 되니이지 않아도 될 때가 올 것이다. 문제를 바로 잡는 올바른 해답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334쪽

우리의 직장에는 분명 다음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가십을 일삼고, 사소한 일로 괴롭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뒤통수를 쳐서 신경을 계속 긁어대는 동료들, 머리채를 잡아 뜯어버리고 싶은 부하직원도 있습니다. 무조건 트집부터 잡는 사람, 아는 척하는 사람, 만족을 모르는 사람 이런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고객 혹은 주위의 동료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쉽게 동료 혹은 친구를 만들고, 상사를 자신의 든든한 지원자로 만들고, 고객의 신임도 얻는 사람을 봅니다. 좋은 특혜와 임금 인상, 승진까지 순탄하게 올라가는 사람도 주위에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기술을 읽힌다면 우리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연습만이 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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