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목표의 힘

어떤 목표를 세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처음에는 모든 것이 작아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목표를 달성한 것 혹은 배웠던 것을 떠올려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려는 사이클을 돌리려면 의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멀면 멀수록 또는 크면 클수록 의욕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미래에 필요한 것은 먼 목표 입니다. 이런 먼 목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향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의욕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작은 목표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의욕이 지속되고, 그 결과가 모이면 큰 성과는 당연히 따라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걸 얻으려면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하나는 ‘원하는 바를 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행동을 지속하는 것’이다.81쪽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아주 작은 목표의 힘
고다마 미쓰오 저/정미애 역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0월 28일

 

완벽하진 않더라도 반복 가능한 일련의 행동을 날마다 충실히 이행한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처음부터 목표가 크면 의지나 노력, 열정을 처음의 의지와는 다르게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복 가능하도록 의욕을 유지하려면 작게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아주 작게 나누고, 작게 나눈 목표를 실행에 옮기고, 그 실행력이 습관이 되고, 습관을 유지하는 노력이 목표 달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게 합니다.

한 방울의 물방울이 계속 떨어져 바위를 뚫고, 한 줌의 흙이 모여 산을 이루듯, 대단해 보이고 위대해 보이는 어떤 목표도 언제나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어떤 목표이든 그 목표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작은 일의 반복이다. 11쪽

“가장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작게, 더 작게, 아주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라는 책의 띠지가 눈에 띕니다. 이 책은 가볍게 시작하지만 끝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 방법의 키워드가 ‘작은’입니다. 작은 목표, 작은 성공, 작은 의지, 작은 실행, 작은 계획, 작은 습관, 작은 시간, 작은 휴식이라는 총 8개의 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가능한 목표도 작게 나누면 가능해집니다. ‘작은’이 주는 힘의 배경에는 ‘습관’이 있습니다. 습관을 들이기 위해 몇가지 실행할 수 있는 도구도 같이 알려줍니다. 이러한 도구는 이미 익숙한 것도 있지만 저자가 새롭게 고안한 것도 있습니다. 습관력 체크 시트, 만다라트 계획표, 일과 카드, 꿈 실현 시트, 꿈 실현 습관 일지 등 입니다. 기록하고 눈으로 보고 그 결과에 대해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가장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은 ‘기록하는 것’이다. 먹는 양을 줄이든, 운동량을 늘리든 현재 상태와 행하는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이다. 아마 당신이 하루 동안 먹는 모든 음식을 일주일 정도 기록해보면, 당신이 살이 찌는 음식을 그렇게나 만이 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게 될 것이다.29쪽

어떤 일에 습관이 붙게 되면 결심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이상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습관을 들였다는 것은 단순히 어떤 일을 수십 번 수 백번 반복했다는 의미도 아니라고 합니다. 반복이 ‘의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아직 습관이 되지 못한 것 입니다. 그 반복이 ‘무의식으로’이루어질 때라야 진정한 습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매일 무언가를 할 때마다, 그 무언가에 착수하기 위해 결심이 필요한 사람만큼 한심한 사람도 없다고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40쪽
“동기는 당신을 움직이게 하지만 습관은 당신을 계속 전진하게 한다.”68쪽

목표 달성 과정에서 처음에는 성과보다 행동 패턴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행동에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행동의 빈도를 높이다 보면 결과도 좋아지게 돼 있습니다. 양질 전환의 법칙은 이렇게 작동한다는 것 입니다. 결과에 집착하는 것도 헹동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감수해야 할 것들이 심적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심적 부담이 행동을 주저하게 합니다.

스트레스가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동시에 그에 대항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함으로써 내성을 키운다. 역설적이게도 스트레스를 받아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커지는 것이다.72쪽

조직 관점에서 새겨볼 이야기들도 꺼냅니다. 일이 잘 안풀리면 매섭게 질책하는 ‘결과 지향형’리더가 존재하는 조직이 있다면 이 조직의 구성원에게 행동력을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것입니다. 회의는 종료 시각을 정해두라고 합니다. 회의 시간 내에 논의를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어느 정도 있어야 회의가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결론이 나지 않아 회의를 연장해야 한다면 일단 회의를 끝내고 휴식을 가진 뒤에 회의를 재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 동안 기분을 재충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유 입니다.

마감을 설정하면 행동력이 상승한다. 따라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기한을 정하는 것이 좋다. 그 기한은 세밀할수록 좋다. 예를 들어 ‘오늘 안에 판매 자료를 작성하자’가 아니라 ‘오전 11시까지 판매 자료를 작성하자’로 하는 것이다. 모든 작업에 마감 시간을 설정하고 일정을 수첨에 기입하는 것만으로도 금세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215쪽

책 속에는 스티븐 킹의 일화를 소개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원작자인 스티븐 킹은 어느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내 생일과 추수감사절만 빼놓고 일 년 내내 글을 쓴다.”
그런데 나중에 이 말은 거짓말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한 말을 수정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 나는 생일과 추수감사절에도 글을 쓴다.”156쪽

세상에 거저 주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노력의 대가입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하루도 빼먹지 않고 실행하는 것은 어렵다고도 말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다시 한번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한 습관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지 하루도 빼먹지 않는 것이 아니다.165쪽

이 책의 저자는 고마다 미쓰오 입니다. 25년 경력의 자기계발 전문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힘’의 비결이 습관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습관을 들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주 작게, 아주 사소하게, 아주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모든 위대한 일은 작은 반복의 결과’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작심삼일로 끝나는 큰 목표 보다는 끝까지 지속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많이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계획하여 실행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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