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Platform)을 만나다!

콘텐츠에 날개를 단다는 것

 

콘텐츠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어떤 답이 떠오르나요? 일단, 콘텐츠냐? 컨텐츠냐? 중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먼저 헷갈립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이 유명해지면서 무의식 중에 디지털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것을 떠올리게 되기도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조차 아래와 같이 정의합니다.

콘텐츠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 유ㆍ무선 전기 통신망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문자ㆍ부호ㆍ음성ㆍ음향ㆍ이미지ㆍ영상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해 처리ㆍ유통하는 각종 정보 또는 그 내용물을 통틀어 이른다.

그러나, 꼭 디지털 방식이어야 하고 온라인으로 유통되어야 콘텐츠일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한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다 마음에 드는 글을 찾게 됩니다.

일반 대중에게 매체를 통하여 교양과 오락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수익을 창출라는 정보(情報) 혹은 내용물(內容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용이나 목차를 뜻하는 콘텐트(content)와는 차이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컨텐츠’라고 하는 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콘텐츠’라고 해야 맞는다. 또한 콘텐츠(contents)로 하는게 옳으냐, 콘텐트(content)가 맞느냐 하는 논란이 있지만 영어사전에는 단수형인 콘텐트(Content)는 추상적인 의미나 성분의 양을 표시하고, 복수형은 대개 구체적인 것을 가리킨다고 되어 있기에 보통은 복수형으로 사용하게 된다.187쪽

콘텐츠는 플랫폼이란 날개를 달아야 그 존재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관점에서 볼 때 콘텐츠는 날개를 달기 위해 디지털화되어야 하고, 유통을 쉽게 하기 위해 온라인화된 플랫폼으로 확장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콘텐츠, 플랫폼을 만나다
김세을 저 | 콘텐츠경영학회 | 2019년 07월 29일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로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것입니다. 누구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점점 더 일상의 영역으로 퍼져나갑니다. 평소에 먹는 밥, 평소에 하는 운동, 평소에 쓰는 물건 등 그 무엇이든 콘텐츠가 됩니다. 잘만 만들기만 하면 유명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콘텐츠를 만들기만 하는 것이 돈이 되느냐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 콘텐츠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치가 부여될 때 콘텐츠는 돈이 됩니다. 콘텐츠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콘텐츠 플랫폼 역시 콘텐트를 통하여 관심(Interest)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의 존재를 통하여 커뮤니티(Community)가 형성될 때 자연스럽게 비즈니스가 유발되는 커머스(Commerce)가 발생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콘텐츠  ⇨ 커뮤니티 ⇨ 커머스 라는 순환적인 구조에서 커뮤니티(Community)를 형성하는 근간이 플랫폼(Platform)이라고 보고, 관심(Interest)을 전제로 ‘와서 머물고’ 그러면서 킬러 콘텐츠와 같은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할 때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커머스(Commerce)가 발생한다고 보면 플랫폼이 ‘와서 머물게’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63쪽

결국, 콘텐츠(Contents)만 강조하면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중요하다는 말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경영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콘텐츠는 플랫폼을 만나야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콘텐츠에 가치를 부여하는 플랫폼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콘텐츠를 먼저 이야기 하고 그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수단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과정에서 플랫폼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플랫폼이 콘텐츠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관계 속에 자리잡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플랫폼(Platform)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Plat(구획된 땅)’과 ‘Form(형태)’의 합성어로 ‘구획된 땅의 형태’를 의미한다. 즉, 경계가 없던 땅이 구획되면서 집을 짓고, 건물이 생기고, 도로가 생기듯이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단어였다.64쪽

플랫폼의 정의, 플랫폼의 의미와 분류, 플랫폼의 생태게와 선순환 구조 등을 일상 생활의 예를 들어 풀어냅니다.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효과’라는 가치창출의 두 축을 소개합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공유경제 플랫폼 등 같은 플랫폼의 특성도 알려줍니다. 크라우드소싱도 플랫폼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의 ‘공유’와 ‘경제’ 중에 해외에는 ‘경제’에 비중을 두는 반면 국내의 경우 이윤보다는 상생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유’에 더 비중을 둠으로써 우버(Uber)는 한국에서 철수할 수 밖에 없었지만 분명한 것은 우버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좋은 모델이란 점이다.131쪽

플랫폼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확인가능합니다. 이렇게 콘텐츠와 플랫폼이 만나서 가치를 만드는 것이 바로 콘텐츠 플랫폼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사람이 바로 콘텐츠이고, 전문가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플랫폼이 앞으로 많이 등장할 것을 예고합니다.

요즘 기획자들은 ‘내가 창의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줘야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획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사용자들이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중점을 두면서 초기에 완벽한 서비스를 내놓기보다는 “밴드에서는 모임이 쉬워진다”라는 컨셉(Concept) 중심의 핵심기능을 강조하면서 서비스한 뒤 이후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업데이트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152쪽

책의 저자가 콘텐츠경역학회 설립자인 김세을입니다. 콘텐츠를 경영학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와 관련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경영이론을 연구함으로써 콘텐츠경영학의 학술적 성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라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사)한국빅데이터학회를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한국문화콘텐츠산업협회를 거치기도 하였습니다. 콘텐츠와 함께 한 저자의 삶이 콘텐츠의 앞날을 내다보는 식견을 넓힌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콘텐츠와 신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이 만나는 곳에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콘텐츠에 날개를 달 플랫폼, 분명 콘텐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콘텐츠를 고민할 때 플랫폼도 같이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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