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해부도감

상품을 구매한 후 박스를 풀어 헤쳐 내용물을 꺼냅니다. 박스는 다시 원상태로 만듭니다. 그리고는 잘 보이는 곳에 고이 모셔 놓습니다. 이렇게 박스를 모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중고거래를 많이 해보신 분은 박스의 소중함(?)을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거래하는 물건은 없고 그냥 박스만 쌓여가게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가장 단순한 것의 힘》(탁진현 저, 홍익출판사),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사사키 후미오 저/김윤경 역, 비즈니스 북스)를 읽고 버림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버리고, 나눠주고, 중고로 팔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부터는 또 다시 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청소 입니다.

 


청소해부도감 너저분한 삶을 반짝이게 해줄 청소의 기술
NPO법인 일본하우스클리닝협회 저/김현영 역 | 더숲 | 2018년 10월 10일 | 원제 : 掃除の解剖?鑑

 

이것저것 많이 쌓여(?)있거나 어지럽게 놓여 있을 땐 그냥 그럭저럭 지냅니다. 보이는 곳만 대충대충 치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질러 놓은 장난감도 그냥 대충 한쪽으로 밀어놓고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 하는 것이 청소의 모든(?) 것 입니다. 대청소는 꿈도 못꾸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버리고, 나눠주고, 중고로 팔고 해서 어느 정도 공간이 보이는 상황이 되니 청소가 왜 필요한 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다면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런 맘으로 대청소랍시고 하루 종일 움직여도 뭔가 부족해 보이는 건 왜일까요? 청소 방법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고 나서 제일 눈에 간 것은 욕실 청소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마도 욕실 청소는 남자가 담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 또한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격주단위로 청소를 하는데 하고 나면 허리가 왜그리 아픈지··· 역시 청소 방법을 몰랐던 것 입니다.

책은 청소를 단계별로 하는 방법,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더불어 청결함을 유지하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소는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쉽고 올바른 방법을 익혀서 기분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자고 합니다.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방, 거실·식당, 침실·방, 물을 많이 쓰는 곳, 실외의 각각 장소 및 물품에 대한 쉬운 청소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3ㄷ가지 천연세제로 모든 장소별 세제 사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표로 정리하여 알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글이 작고, 그림이 많습니다. 바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청소 하기 전에 청소가 필요한 부분을 가볍게 한번 읽고 가면 청소가 가벼워 질 것 같습니다.

청소만 잘해도 행복해 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청소만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효율적으로 쉽고 깨끗한 청소가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 시간을 아껴, 다른 일에 쓰는 것도 행복해 지기 위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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