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AI빅데이터 분석 회사가 되기로 했다.

 

1998년 7월 7일은 US여자오픈대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연장 접전까지 계속 이어진 경기로 기억됩니다. 또 하나의 기억은 해당 경기 결승전에 대한민국의 박세리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연장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해저드 옆 러프에 떨여졌습니다. 세컨샷을 위해 신발과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갑니다. ‘골프는 장갑 벗어봐야 하잖아요’라는 집념으로 만든 세컨샷이 경기를 재연장으로 이끕니다. 결국 당시 기준 최연소 US여자오픈 우승컵에 입을 맞춥니다.

이 장면은 당시 외환위기로 신음하고 있던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였던 것입니다. 지금도 이때의 장면은 두고두고 다시 자료화면으로 많이 방송됩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네 생각이 맞다.”
– 헨리 포드 Henry Ford101쪽

그 보다 30년 전, 1968년은 미국에게 힘든 한해 였습니다. 베트남전으로 인해 미군이 기습피해를 입었습니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와 로버트 F. 케네디는 암살당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정치적 불안을 느꼈던 것입니다. 누가 먼저 달에 사람을 보낼 것인가로 소련과 경쟁을 하던 시기 입니다.

이러한 1968년의 분위기를 희망으로 바꾼 사건이 있습니다. 미국의 아폴로 8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 공간을 수십만 킬로미터나 가로지르는 여행을 하고 성공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최초의 유인우주선이 된 것입니다. 인간이 달 뒤편을 직접 보고 왔습니다. 그로부터 7개월 후, 결국 미국은 1969년 7월 21일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발을 디디게 됩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NASA의 8가지 마인드셋
리처드 와이즈먼 저/박선령 역 | 리더스북 | 2020년 03월 30일 | 원서 : Shoot for the Moon

 

아폴로 8호가 우주 여행 중 찍은 지구돋이(Earthrise) 사진은 ⟪타임⟫지 선정 가장 영략력 있는 사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날짜가 1968년 12월 24일 입니다. 이날은 TV로 생중계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분명 그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미국 국민들은 감동과 극적인 순간을 맞이하였을 것입니다.

이 책은 미국이 소련보다 늦게 시작하였지만 소련보다 빨리 인간을 달에 보낸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8가지 마인드셋을 미국이 달에 사람을 보낸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있었던 많은 사건을 들쳐냅니다. 참여한 많은 인물들도 등장시킵니다. 이 계획의 시작은 1961년 당시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의회에서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사람을 달에 보낸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단지 소련을 염두에 둔 연설로 생각하였습니다. 실현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1969년, 즉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그 목표는 실현되었습니다.

의회와 미국 전체가 새로운 행동 방침에 확실하게 전심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 길을 절반만 가려 하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규모를 줄일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아예 가지 않는 편이 나을 겁니다.
케네디는 이 대담한 목표가 성공하려면 모든 미국인이 협력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에게 이 계획은 한 사람을 달에 보내고 마는 차원이 아니라 온 국민이 우주를 향해 손을 뻗는 일이었다.27쪽

책의 저자는 ⟪괴짜심리학⟫ 책으로 유명한 리처드와이즈먼 입니다. 저자는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위룬 사람들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해냈는지를 알게 되면 우리도 인생에서 엄청난 일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입니다. 그 성공을 이룬 수많은 기술 보다는 업적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관점으로 접근을 하였습니다. 그 관점을 8개의 마인드셋으로 소개합니다.

‘남보다 큰 스케일로 생각하라’, ‘자긴감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내라’, ‘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여라’,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라’, ‘일단 한번 해보는 거다’,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는 즉흥적으로 대처하라’가 그것입니다. 자기계발 책을 많이 읽어나 심리학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이미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을 인간에 보낸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주장에 대한 근거에 힘이 실립니다. 전체 과정에서 하나하나의 마인드셋을 뽑아 낼 수 있다는 것에도 주목할 만 합니다.

8개의 마인드셋 중에 불가능한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천문학적인 돈이 쓰였습니다. 우주선 화재사고도 발생합니다. 우주비행사의 목숨을 잃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달에 가기로 한 것입니다. 인간은 실패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지능과 성격, 능력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대리석 조각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자기도 매일, 매달, 매년 같은 사람일 거라고 가정한다. 드웩은 이를 ‘고정형’ 마인드셋이라고 했다. 이와는 달리 어떤 사람은 자신의 기술과 성격은 변하기 쉽다고 가정하고, 부드럽고 유연한 찰흙처럼 시간이 지나면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드웩은 이를 ‘성장형’ 마인드셋이라고 했다.138쪽

인간이 달에 첫발을 내디딘 건 우주비행사인 닐 암스트롱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달에 까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NASA와 같은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조용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그 역할에 만족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항상 안정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업적을 과소평가하거나 세상의 이목을 남들과 공유하면서도 기뻐한다. 이들에게 성공은 지위를 높이거나 자아를 부풀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업적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며 자신이 받은 교육이나 행운, 주변 사람들 등 본인 이외의 요소가 한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다.310쪽

흔히, 크게 생각하고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고 끈기있게 지속하면 결국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주장에 실제 불가능한 일을 가능의 범위에 까지 만든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을 달에 보낸 사실에 대해 심리학적인 요인이 분명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인드셋은 지금을 살고있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다는 이유로 잊고 있었던 성공의 법칙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하나 더 우주여행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조금 더 깊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우주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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