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폴리 : 매그넘 에디션

일반인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와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화이트’와 ‘레드’일 것입니다. 아주 조금의 지식을 더하면 ‘로제’와 ‘스파클링’까지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트는 어패류와 잘 어울리고, 레드는 육고기와 잘 어울린다는 상식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날에만 마시는 술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와인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일반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종류도 많아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예산에 맞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자주 접하는 환경이다 보니, 와인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 중에는 저도 포함됩니다.

 


와인 폴리 : 매그넘 에디션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
Madeline Puckette, Justin Hammack 저/차승은 역 | 영진닷컴 | 2020년 01월 06일

 

와인을 흔히 포도주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고 합니다. 신선한 포도를 수확해서 그 포도만의 즙을 발효시켜서 만든 알코올 성분의 과일주이지만, 다른 과일주를 뜻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나라의 감 와인 같은 것도 와인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와인은 자연의 산물이므로 산지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합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 포도로 생산된 와인은 짙은 빛깔과 강한 풍미와 농도를 가집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가 그렇습니다.

작년 가을 출장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 있는 와이너리를 잠시 둘러봤습니다. 와인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려고 하던 시기라 많은 것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키가 작았습니다. 그 포도가 알이 작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봤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식용 포도와 많이 다르고, 집에서 흔히 만드는 포도주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양조용 포도는 식용 포도와 다르다, 양조용 포도는 알이 작고, 더 달고, 씨가 있고, 껍질이 두껍다. 이런 특징들 덕분에 와인 양조에 더 적합하다고 한다.10쪽

이 책은 와인 지식에 대한 입문서 입니다. 와인 지식을 늘리기 위해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더 많이 알게 될수록, 모르는 사실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판인 ⟪와인 폴리⟫ 를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인포그래픽을 많이 추가하였으며, 최신 자료도 포함한다고 합니다. 추가된 단원도 있습니다.

와인의 기본지식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와인의 특징, 시음, 다루기, 서빙, 보관 등을 알려줍니다. 당도, 타닌, 산도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디캔딩 대한 설명과 와인에 따른 잔의 종류도 알 수 있습니다. 와인 양조 방법도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을 구분하여 그림과 함께 쉽게 알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와인을 처음 대할 때 많이 이야기 되는 에티켓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음식과 와인 조합에서는 맛 도표를 통해 조합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음 해본다면 검증된 원측들을 적용해보라고 합니다. 아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레드 와인에는 육고기라는 공식이 바로 검증된 원칙이라는 것인 것 같습니다.

Section 3은 포도에 대한 품종을 소개하면서 포도와 와인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수많은 품종 중에 눈에 들어오는 품종은 보르도와 카베르네 소비뇽, 샴페인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나파 밸리에서 직접 봤던 것이라 그 때의 기억을 더듬기도 하였습니다. 품종을 읽는 방법도 표시를 해서 도움을 줍니다. 다만, 책에 나열된 품종의 순서가 영어 순서가 아닌 한글 ‘가나다’순으로 배열했으면 더 찾아보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후, 생산지별 와인에 대한 정보를 백과사전식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국가별 포도 품종, 생산지역, 와인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와인의 라벨 읽는 법도 알 수 있습니다. 유럽 와인은 라벨에 포도 품종이 명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몇 가지 대표적인 지역의 이름을 알아 두는 것이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고문헌과 출처를 알려줍니다. 와인의 용어에 대해서도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인 매들린 푸켓은 소믈리에이며 작가 입니다. 시각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또 한명인 저스튼 해먹은 디지털 전략가이자 웹 개발자로 소개됩니다. 이러한 경력이 이 책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와인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 풍부한 지식을 시각화 시켜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차별점 같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음료가 와인이라고 합니다. 하나 둘 알아가는 재미가 분명 있습니다. 양조 과정, 맛과 풍미, 건강상의 이점, 문화적 전통 그리고 역사와 진화 등 알아야 할 것이 배울 수록 늘어납니다. ‘복잡하기 때문에 재미있다’라는 서문의 문장이 이해가 됩니다. 이런 와인에 대해 하나 둘 알아가기를 바란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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