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기술이 아닌 사회 시스템으로 봐야 된다고 말합니다. 신뢰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사회를 구축하고자 할 때 바탕이 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 입니다. 블록체인을 알고 나면 일상속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반면에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관심이 계속 높아지면서 여러가지 윤리적 문제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저항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을 보더라도 블록체인이 하나의 기술로서 시험적 단계를 지나 개인권리라는 실생활과 연관되어 확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생활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기술로 봐야 할 것입니다.

 


생활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박의서 저 | 영진닷컴 | 2019년 07월 05일

 

여기저기 세미나를 참석해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것이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는 인터넷으로 약 200억개의 전자기기나 센서가 연결된다고 합니다. 700조원의 가치가 있는 데이터를 양산할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수많은 디지털 정보로 만들어지는 경제 생태계는 우리 인류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 줄 것입니다. 그 중 블록체인은 시장에서 중개자 없이 직접 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우선 블록체인의 개념과 원리를 소개합니다. 합의, 신뢰, 스마트 계약, 탈 중앙화 같은 블록체인을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자체가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기술입니다. 전문가들 마다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를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정의 가운데 핵심은 신뢰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쉽게 블록체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에 뚫기 어려운 방화벽을 설치하고 높은 성능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서버를 안전하게 지키고,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관리하는 체계를 둔다고 해도 보안이 100%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허들이 높을 뿐이지 뛰어넘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낮은 허들 여러 개를 모두 10분 만에 다 넘어야 한다고 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허들을 뛰어남는 순간 시간 경과로 또 다른 다수의 허들이 생기기 때문인데, 해커 입장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뛰어넘기를 포기하게 될 것이다. 어려운 일이라기 보다 귀찮은 일일 수 있다.22쪽

암호화폐 기능으로서의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기반 기술로서의 블록체인과 결과물인 보상으로서의 암호화폐의 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새로운 기술이다 보니 전문가들 사이에 서로의 관점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은 다수의 합의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참여자가 필요하며 참여자를 모으기 위한 인센티브가 바로 암호화폐 지급이다.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받고자 합의 참여자가 되는 것이고, 참여된 사람들로 블록체인은 신뢰 구조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이다.36쪽

블록체인의 개념과 논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책의 후반부는 블록체인이 만들어 가는 일상을 소개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기술들,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사물 인터넷, 3D프린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데 있어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가 꼭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들은 모두 사실에 기반한 것들이며 여러 참여자들에 의해 검증된 후 삭제도, 변경도 할 수 없어 신뢰성이 높다. 인공지능이 신뢰도 높은 블록체인 기반의 검증된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더욱더 정확한 분석 및 서비스가 가능하질 수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 서비스가 더 고도화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과의 융합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96쪽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알려줍니다. 금융, 의료, 미디어, 콘텐츠, 공공, 유통, 물류, 에너지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입니다. 이미 시도되고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하였을 때 효율적인 면을 알려줍니다. 그만큼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는 모바일 시대를 넘어 블록체인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블록체인 시대에는 앱의 역할을 댑(DApp)이 대신하게 될 것이다. 댑은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을 뜻하며, 분산 어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으로서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85쪽

책의 마지막은 블록체인의 문제점과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합니다. 블록체인과 프라이버시는 양면의 동전과 같은 역할이라고 합니다. 블록체인은 정보가 분산되어 모든 참여자에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다만, 프라이버시라는 개인정보는 손쉽게 공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누구나 네트워크의 정보를 자유롭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에 치명적 약점이 이 발생합니다. 정보의 완전한 투명성을 지향하는 블록체인이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서는 투명성이나 합리성이 부족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유지하면서 보완책에 대한 고민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블록체인에서는 발생된 순서를 정하기 위해 합의 방식을 정해 두었는데 그것이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 중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이러디움의 이더, 라이트 코인 등에 사용되는 합의 알고리즘이 바로 작업증명(Proof-Of-Work)방식이다. 이 방식은 컴퓨팅 파워를 많이 갖고 있는 참여자에게 순서를 정하도록 한 것인데 CPU, 고사양의 그래픽카드 등 컴퓨팅 파워가 높을수록 순서에 대한 결정권한이 생기게 된다.189쪽

블록체인은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내고 산업 생테계 변화의 기반으로서 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데이터는 이제 연결 중심에서 신뢰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오·남용을 방지해야 합니다. IoT센서에서 잘못된 데이터가 입력되었을 때 그 데이터 자체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합니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를 거래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은 꼭 필요합니다. 다른 것 보다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 항샹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본 가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입문서로 한번 읽고 나면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애매모호하던 블록체인에 대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신뢰성을 부여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다양한 사례 소개가 이해를 더 돕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개념부터 꼭 이해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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