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제게는 하와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부곡 하와이 입니다. 경상남도 창녕에 있는 유명 온천 리조트입니다. 당시 온천으로 유명하였지만 워크파크로의 시도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고향이 창녕 부근이다 보니 어릴 때 자주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다음이 영화 <친구> 일 것입니다. “니가 가라. 하와이” 는 잊지 못할 대사입니다.

부곡 하와이와 <친구> 때문에 하와이에 대한 에피소드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와이 여행을 간다고 이야기 할 때 아래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꼭 물어봅니다. “부곡 하와이?” 라고… 저도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를 패러디 소재로 쓰면서 대사 중 하와이는 부곡 하와이로 대체대기도 합니다.

커면서 하와이라는 곳은 우리나라 창녕 부곡면이라는 곳 말고 미국에 진짜 하와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 <친구>를 통해서는 진짜 하와이를 가보는 것을 소망하게 됩니다. 휴양 명소와 쇼핑 천국인 하와이, 반면에 새벽녘의 적막한 와이키키 해변과 끝없이 펼쳐진 자연에 놀라게 되는 하와이. 진짜 하와이에 가기 위해 우리는 여러가지 정보를 찾게 됩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2019-2020 최신판 ]
박재서 저 | 길벗 | 2019년 04월 15일

 

하와이는 미국의 50번째 주 입니다. 정확하게는 140여 개의 크고 작은 화산섬들이 모여 있는 하와이제도를 말합니다. 8개의 주요 섬이 있으며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4개의 섬이 각각 하나의 카운티를 이룬다고 합니다. 미국 내에서 영어 이외에 원주민 언어인 하와이어가 공식어로 인정되고 있는 유일한 주입니다. 공식 행사에서 영어와 함께 같이 사용됩니다. 수도는 호놀룰루 입니다. 한국에서 하와이를 가기 위해서는 직항으로 약 8~10시간 걸립니다. 한국보다는 19시간 느립니다.

책은 이렇게 하와이 주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합니다. 우선은 여행지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먼저 인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중요한 먹방, 인생 사진, 핫플레이스를 빼면 무엇이 남을까요? 바로 다음으로 책은 하와이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 해야할 체험, 먹어야 할 음식, 구입해야 할 쇼핑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2019-2020년 하와이 여행 가이드답게 최신의 가장 ‘핫’한 트렌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인생사진을 찍고자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 들러서 유명해진 곳을 방문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하와이 인사이더들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여 실행해보는 것이 여행을 통한 발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은 두 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분리형입니다. 1권은 테마북 입니다. 여행에서의 관광, 체험, 먹방, 쇼핑, 리조트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여행 코스를 선정하기 위해 참고해야 할 많은 곳이 담겨 있습니다. 2권은 코스북입니다. 실제 여행 코스를 정해 이동할 수 있도록 추천코스를 알려줍니다. 책의 제목이 무작정 따라하기 인 만큼 무작정 따라할 수 있는 많은 코스가 있습니다. 그 코스는 하와이의 주요 섬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책 두권을 합하면 두께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두 권으로 분리해서 실제 여행을 가서는 2권 코스북만 들고 다니면 되니 여행이 가벼워 질 것 같습니다. 예전 인도여행을 할 때 두꺼운 여행 가이드 북을 들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동할 때마다 가방에 챙기고, 또 옮겨다니면서 펼쳐보고 하면서 가운데가 벌어져서 낙장이 되는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면에서 여행 가이드 북으로 아이디어를 잘 낸 것 같습니다. IT 업종에서 일을 하다 보니 길벗이라는 출판사를 IT서적을 만드는 곳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길벗에서 여행 가이드 북을 만드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알게 된 경험이지만 이렇게 제대로 책을 만드는 곳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프리랜서 여행작가로 소개되는 박재서 입니다. 어학 연수 길에 3박 4일 공짜 여행의 기회로 들르게 된 하와이가 첫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간 거주하면서 화와이 섬 구석구석을 최소 몇 달씩 몇 번씩 다녔다고 합니다. ‘책값이 아깝지 않은 한 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책 중간에 보면 저자 자신이 모습이 찍혀있는 사진을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많은 것을 전달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책의 처음에는 독자의 1초를 아껴주겠다는 출판사의 다짐도 보입니다. 최신의 정보가 생명인 여행 가이드 북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행을 처음 준비할 때는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검색하지만, 실제 여행을 가기로 맘먹고는 여행 가이드 북을 사서 준비합니다. 여행 중 손으로 펼쳐 볼 수 있는 것이 더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올 여름 하와이 여행은 준비부터 코스 선정을 이 책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부곡 하와이가 아닌 진짜 하와이, 우리가 모르고 있던 진짜 하와이에 대한 정보를 깨알같은 글씨로 많이 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가는 하와이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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