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만이 하는 것

경영을 위한 리더십 Play Book

 

픽사는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총 22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습니다. 15번의 아카데미상, 7번의 골든 글로브상, 11번의 그래미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토이스토리 3>는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매출 3위(1위는 겨울왕국, 2위는 미니언즈)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마블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를 세계관으로 수많은 시리즈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언맨>이 그 시작입니다. 오리지널 만화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미디어 최강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입니다. 루카스필름은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를 탄생시켰습니다. 스타워즈는 SF영화 시리즈로 가장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계속 시퀄 에피소드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도 가장 대중적인 모험 영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현재 4편까지 만들어졌으며 2021년 5편을 제작하기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21세기폭스(영화 스튜디오, TV 프로덕션 사업)도 데드폴, 엑스맨, 판타스틱 4의 미디어 판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 모두 장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입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하나의 모기업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회사는 바로 월트디즈니컴퍼니 입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CEO는 밥 아이거 입니다. 콘텐츠 시장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사 4개를 인수합병 한 것은 바로 밥 아이거가 이루어 낸 결과 입니다. 기술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결과일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엔터네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디즈니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상하이와 홍콩 디즈니랜드도 개장하는 등 ‘디즈니’라는 브랜드를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놀라운 수준으로 성장 시켰습니다.

 


디즈니만이 하는 것 THE RIDE OF A LIFETIME CEO 밥 아이거가 직접 쓴 디즈니 제국의 비밀
로버트 아이거 저/안진환 역 | 쌤앤파커스 | 2020년 05월 04일 | 원서 : The Ride of a Lifetime: Lessons Learned from 15 Years as CEO of the Walt Disney Company

 

로버트 아이거, 현재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입니다. 1951년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1974년 ABC TV 말단의 제작보조로 입사하여 회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ABC스포츠로 옮기면서 다양한 활약을 했으며 41세에 ABC 사장으로 취임합니다. 1996년 ABC가 디즈니에 인수합병되면서 디즈니 소유 ABC 그룹 회장으로 디즈니 고위경영진에 합류합니다. 이후 월트디즈니인터내셔널을 맡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글로벌 디즈니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2000년에는 월드디즈니컴퍼니의 사장자리에 오르고, 2005년 전 CEO인 마이클 아이즈너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월트디즈니컴퍼니 CEO가 됩니다. CEO가 되자마자 디즈니는 큰 위기에 처해있다는 발언을 통해 디즈니 부활을 위해 소신을 이어갑니다.

이렇게만 밥 아이거에 대한 이력을 소개하면 막연하게 성공한 사람으로만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이야기 하다 보면 달라집니다. 어려웠던 가족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에게 좋든 싫든 영향을 준 수많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직접 부딪힌 많은 사건을 통해 배운 것도 있을 것입니다. 최종 CEO로 결정되기까지에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가 모여 나름대로의 그만의 리더십 철학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밥 아이거가 직접 쓴 자서전 입니다. 그가 성장한 배경을 직접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디즈니를 15년간 이끌면서 확립한 리더십 원칙에 관한 책입니다. 책의 원제를 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월트디즈니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기업, 조직도 마찬가지다. 항상 일이 생긴다. 이 책의 주제 역시 가장 간단하게 말하자면, ‘좋은 일은 잘 키우고 나쁜 일은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원칙들’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나는 오랫동안 그런 것에 대해 글을 쓰기를 꺼렸다. 아주 최근까지도 ‘나의 리더십 원칙’이나 그와 비슷한 아이디어를 밝히는 것 조차 피했다. 내가 그것을 완전하게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45년 넘게 한 분야에서 일했고 특히 지난 14년간 CEO로 재임해보니, 내 경험을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서도 독자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갖게 되었다는 확신이 생겼다.29쪽

좋은 일은 잘 키우고 나쁜 일은 잘 관리하는 원칙으로 낙관주의, 용기, 명확한 초점, 결단력, 호기심, 공정성, 사려 깊음, 진정성, 완벽주의, 고결함이라는 10가지를 꼽습니다. 이 10가지 원칙을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자서전, 회고록이라고 하기 보다는 경영 Play Book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구성원들의 마음에 열정을 불어 넣은 일, 디즈니 조직의 변화를 이끈 힘, 인수합병 과정의 이야기와 시너지 전략, 디즈니의 미래 전략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서 시작해서 디즈니에 들어가고, 2인자의 시간을 거쳐 CEO가 되고, CEO가 된 이후 15년간 디즈니를 이끌면서 배운 것들 모두를 담았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밥 아이거는 2019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과 함께 ‘올해의 경영자’로도 선정되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경영자라고 생각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올해 2월 디즈니의 CEO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신임 CEO를 보조하면서 이사회 의장직을 2021년 12월 까지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은 디즈니에도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 때문에 다시 CEO업무를 맡아 업무를 보고 있다고도 합니다. 디즈니 이후의 삶이 가능할 지는 모르지만 그는 분명 CEO를 내려놓는 날도 그려보고 있다고 합니다.

밥 아이거가 알려주는 많은 이야기 중 가슴에 와 닿는 원칙들을 기록해봅니다. 계속계속 보면서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앞에서 말한 10가지 원칙과 서로 통합니다.

그가 CEO가 될 자질은 삶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생활 습관, 빠른 회복력 및 학습력에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그를 분명 앞으로 나아가게도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자 무언가가 불현듯 분명해졌다. 열심히 공부하고 싶었고,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그런 결심 역시 아버지와 관련이 있었다. 아버지가 느낀 것과 같은 열패감을 갖고 싶지 않았다. 나는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도 없었다. 부를 쌓거나 권력을 잡겠다는 식의 구체적인 비전도 없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삶을 살지 않겠다는 결심만큼은 확고했다. 어떤 인생을 살든 불만이나 좌절로 괴로워하며 살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42쪽
오늘날까지 나는 거의 매일 새벽 4시 15분에 일어나는 생활을 이어왔지만, 지금은 순전히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 하루의 과업을 수행하기 전에 사색하고 독서하고 운동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일상적으로 그런 시간을 가지면 일의 중압감에서 잠시 벗어나 생각을 좀 더 자유롭게 전개할 수 있다. 훨씬 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고, 상황을 뒤집어볼 수도 있다. 그래서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전화통화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새벽 시간이 없다면 나의 생산성과 창의성도 그 만큼 떨어질 것이다.46쪽
타고난 회복력도 한몫했지만, 룬 밑에서 일하며 그런 성향이 더욱 강해졌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나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고, 특히 나보다 나은 배경에서 성장해 더 많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좋았다. 그기서 근본적으로 내가 다른 누구보다 일을 더 열심히, 더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내게는 중요했다. 그래서 나는 룬의 기분에 휘둘리는 대신 내가 하는 일과 내가 몸담은 직장의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었다.66쪽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디즈니를 위해서는 혁신이 분명 필요했을 것 입니다.

룬이 내게 준 금언이 하나 있다. 그것은 이후 내가 맡은 모든 직무에 길잡이가 되었다. ‘혁신 아니면 죽음이다. 새로운 것이나 검증되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면 혁신은 없다.’57쪽
나는 안전지대에 머물길 원치 않았다. 위대함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는 작업에 몰두하고 싶었다. 실패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필요성, 그것이 황금시간대를 맡은 그 첫해에 내가 배운 모든 교훈 중에서 가장 심오한 것이었다. 이는 결실이 부족한 것에 대한 변명이 아니라 불가피한 진리에 대한 강조다. 혁신을 원한다면(반드시 언제나 혁신을 원해야만 한다), 실패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104쪽
“기업이 혁신을 꾀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고 있습니까?” 내가 말했다. “전통 때문입니다. 전통이 매 단계에서 마찰을 일이키기 때문이지요.”
나는 투자업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투자업계는 어떤 상황에서든 수익이 줄어든 기업에 벌을 주려고 든다. 그래서 기업들이 종종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거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자본을 쓰는 대신 기존 방식을 고수하며 안전지대에 머물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여러분들도 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보상 방법이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로 주식을 부여할 방법을 못 찾는 이사회 말입니다.”
모든 단계에서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기분이었다.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나는 말을 이었다. “여러분은 ‘혁신가의 딜레마’에 희생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그에 맞서 싸우고 싶습니까?”353쪽

도전 정신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도전은 완벽함을 추구해야 된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도전에는 용기가 필수적이며 그와 함께 따라오는 실패도 과정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의 만트라는 간단했다.
“좀 더 낫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하라.”
내가 룬에게서 배운 모든 것 중, 지금의 나를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이것이다. 리더십의 특질 중 하나인 이것을 나는 ‘완벽에 대한 집요한 추구’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이것은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특정한 규칙의 집합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58쪽
지금은 잘 돌아가고 있지만 미래가 의심스러운 사업부문을 파괴한다는 결정은, 다시 말해서 장기적 성장을 기대하면서 의도적으로 단기적 손실을 감수한다는 뜻이다. 그러한 결정은 실로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하다. 기존의 일상 업무와 우선순위를 깨뜨리고 직무를 바꾸고 책임을 재할당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전통적인 비즈니스 방식이 무너지고 새로운 모델이 부상하면 사람들은 불안해지기 십상이다. 인적자원 측면에서 관리할 게 많아진다는 뜻이다. 또한 직원들과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신경을 써줘야 할 필요성(물론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리더의 중요한 자질이지만)이 더욱 높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349쪽

인재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결국 남는 장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톰과 댄은 그런 측면에서 완벽한 보스였다. 그들은 경험보다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으며, 직원들에게 기존에 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역량이 필요한 역할을 맡아보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험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들의 표현대로) “두뇌에 투자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었다. 그들은 재능 있는 사람들을 성장 할 수 있는 자리에 앉히면 설령 익숙하지 않은 영역일지리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믿었다.82쪽

오비츠와 아이즈너는 둘 다 나름의 강력한 이유로 서로의 결합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아이즈너는 오비츠가 들어와 디즈니의 일하는 방식에 적응하고 자신의 짐을 덜어주길 기대했지만, 오비츠는 거대한 상장기업의 조직문화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136쪽
인수작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정작 자신들이 무엇을 인수하는지와 관련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유형자산이나 제조자산 혹은 지적재산권을 획득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특정 업계에서는 비교적 그런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이 실제로 인수하는 것은 사람들이다.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에서는 바로 사람들에게 기업의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263쪽
함께 일하는 모두에게 앨런은 품위 있고 친절하며 솔직하고 협력적인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 이것이 내가 앨런을 영입하면서 얻은 또 하나의 교훈이다. “일을 잘하는 것에 더하여 인성도 바른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라.” 누가 윤리적 결함이나 혹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면을 드러낼지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악의 경우, 회사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행위에 대해 조치를 강구해야 할 때도 있다.보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보스는 언제나 사람을 쓸 때 정직함과 청렴성 부분을 유심히 살펴야 하고 누구에게든 그것을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결함이 발견되면 그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305쪽

조직을 이끌 때 필요한 덕목으로 존중을 중요하게 꼽습니다. 존중받을 한사람 한사람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신은 아주 특별한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몇 가지 드릴 건데, 그 전에 먼저 우리가 당신을 엄청나게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명백해 보이지만 종종 무시되는 무언가를 말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섬세한 균형 잡기가 필수다.102쪽
경영자라면 자신의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는 참담할 정도로 그런 부분에 약했다.134쪽
약간의 배려와 존중은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그것의 결핍은 종종 엄청난 비용 부담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그로부터 수년간 굵직한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를 재정립하고 소생시키는 과정에서 언뜻 진부해 보이는 이 단순한 원칙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정보분석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공감과 존중이라는 토대 위에서 접근하고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얼마든지 현실로 바꿀 수 있다.226쪽

명확성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시간과 에너지, 자원을 할당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일에 대해 적임 인물을 임명하면, 권한을 위임하는 형태의 경영이 필요합니다.

리더는 주변 사람들이 일상의 업무를 추측해서 처리하도록 만들지만 않아도 그들의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사기를 아주 많이 진작시킬 수 있다. CEO는 회사와 고위간부들에게 로드맵을 제공해야만 한다. 대부분의 일은 복잡하고 집중력과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쏟아부어야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점은 이곳이다’,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인 이것이다’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비교적 간단하다. 일단 그렇게 단순한 목표가 설정되고 나면 상당히 많은 의사결정을 수월하게 내릴 수 있다. 그러면 조직 전체를 감돌던 불안감도 잦아들게 된다.196쪽

책의 후반부에는 CEO 이후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떠나야 할 때 떠나야 하겠다는 말을 꺼낸 이유에 대해 소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더욱 확신을 갖게 된 무언가로부터 나는 위안을 얻었다. 한 사람이 과도한 권력을 지나치게 오랫동안 가지면 결코 좋지 않다는 생각이 그것이다. 생산성과 효율성이 아무리 탁월하다 할지라도 기업은 일정 시점 이후로는 CEO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다른 CEO들이 동의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직위는 막강한 권력을 축적할 수 있고, 그럴수록 그것을 행사하는 데 절제력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395쪽

위에서 소개한 내용 외에 디즈니 CEO로 재직하면서 경험한 많은 Lessons & Learned가 담겨 있습니다. 경영을 제대로 해보고 싶으신 분은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내재화하면 밥 아이거 만큼 될 것 같습니다. 계약을 계속 갱신하면서 디즈니를 15년간 이끌 수 있었던 그의 저력을 이 책 한권으로 배울 수 있다면 비용적으로 얼마나 이득일까요?

밥 아이거가 직접 썼다는 이 책. 확실히 경영자를 위한 리더십 Play Book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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