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내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었던 책이다.’ 국립발레단 김지영 수석 무용수의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을 통해 네덜란드로 떠났고, 그곳에서 또 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추천의 글을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전작의 후속 책인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를 통해서 그녀는 생각의 방향도 바꿀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 추천의 말에 소개된 유명인의 글에는 모두 전작에 대한 책의 경험이 같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가 왜 변해야 하는지를 알려줬다면, 이번 후속작인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는 변화라는 도전에 행동하는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저/공경희 역 | 인플루엔셜 | 2018년 12월 10일 | 원서 : Out of the Maze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된 책입니다. 책에서 말한 ‘치즈’는 안주한다는 것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변화는 귀찮고 두렵기도 합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당연히 안주하는 것일 겁니다. 처음 이 책을 읽고 당시 변화의 중심으로 뛰어드는 동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가 2008년 입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둘 때 였습니다. 그 뒤로도 습관화된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 했을 때, 이직을 하면서 주거지를 옮기게 되었을 때, 현재 하는 일에서 새로운 일들이 계속 추가될 때도 이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글 책을 수십번 읽고 난 후에는 영어로 읽어보려고도 시도하였습니다. 영어 책 전체를 배껴쓰기 하는 것에도 도전을 했는데 완료하진 못했네요. 책이 얇다고 우습게 봤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바로 그때 허는 누군가가 달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누군가 이 미지의 세상으로 오고 있는 것이다. 허는 전에 그랬던 것처럼 잠시 기도하고 간절히 바랐다.
어쩌면, 결국, 혹시 헴이···

후속작인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는 전작의 마지막과 이어집니다. 허가 헴을 위해 벽에 글을 남겼던 것, 헴이 그 글들을 읽는 것도 나옵니다. 허가 헴을 만날 것 같은 여운으로 끝을 맺었던 것이 후속작에서 다시 만나는 암시였던 것입니다.

세월이 변했다. 헴은 예전의 꼬마인간이 아니었다. 전에는 강인하고 당당했으며, 자신만만한 그를 다른 꼬마인간들이 우러러봤다. 그런데 치즈가 사라지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치즈가 사라진 사건은 그럴 위축되게 만들었따. 그는 더 이상 강하지도 당당하지도 않았다.69쪽

허 보다는 늦었지만 결국 새로운 신념으로 변화를 선택한 헴, 결국 변화를 위해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빨리 읽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어떤 신념은 우리를 주저앉히고, 어떤 신념은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83쪽’ 고 헴은 글을 적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신념이 우리를 가둘 수 있다.81쪽’는 오류를 지적합니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에는 한계는 없다!93쪽’라는 생각을 통해 변화의 시작을 느낍니다. 헴은 차츰차츰 미로밖의 세상에 눈을 뜹니다. ‘때로는 볼 수 있기 전에 믿어야 한다.101쪽’고 글을 적고는 과거의 연장인 끌을 버리고 새로운 도구인 촛불을 듭니다. 헴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신념을 선택하는데 주저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햄은 뭔가 ‘해야’ 했다. 이제 더 이상 집에 앉아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미로 속으로 들어가 치즈를 찾아야 했다.51쪽
“왜 나는 기회가 있었을 때 허와 같이 가지 않았을까?”55쪽
“새로운 탐험에 낡은 짐을 가져가봤자 도움이 안 될 거야.”105쪽

‘치즈’에서 ‘사과’로의 인식 전환 이야기도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 변화가 빠른 지금 시대에는 관점의 변화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 부분의 중요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숙명여대 경영학부 서용구 교수님의 추천사를 다시 봤습니다.

장기 저상장 시대에 새로운 성장 엔진,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요사이 한국인들에게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 ‘치즈’에서 ‘사과’로의 먹거리 인식 전환은 ‘파이프라인 경제’에서 ‘플랫폼 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연상시킨다. 특히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미로를 탈출하는 꼬마인간 헴의 스토리는 변화를 모색하는 한국인들에게 큰 용기와 모멘텀을 제공해 준다.7쪽

 

책의 저자는 특별히 소개하지 않아도 될 유명인인 스펜서 존슨 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유작입니다. 2017년 7월 이 책의 출간 준비를 하던 중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변화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자신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지금까지 잘 지내온 사람들은 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생각만으로 그칠 수 있습니다. 도전을 꺼리는 사람들은 안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볼 수 있기 전에 믿음이 필요하다는 이 책의 이야기를 떠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원제가 ⟪Out of the Maze⟫입니다. 미로 밖의 세상으로 함께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지내온 것 과는 다른 수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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