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최애 굿즈

굿즈는 이제 내 손으로, 똥 손도 가능

 

언젠가부터 굿즈라는 단어가 궁금했습니다. 도서정가제가 되면서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도 책값을 깍아 주기 보다는 굿즈라는 것을 제작하여 저렴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 팬클럽 및 소속사에서도 특정 연예인을 모티브로 한 굿즈를 제작하여 팬들에게 판매하거나 제공합니다.

굿즈를 정확하게 단정하긴 어렵지만, 무언가를 기념, 추억, 기억하기 위한 물품이긴 한데, 특정 인물이나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자의 의도가 개입되는 2차적인 가공품이라고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위키백과에서는 일본어식 영어라고 나옵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기념품, 다른 나라에서는 머천다이즈라는 단어가 유사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흔하게 사용되는 굿즈,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굿즈 보다는 나만의 굿즈, 내가 만드는 굿즈라면 더 기념이 되지 않을까요? 심지어 이러한 굿즈를 만드는 것이 똥손도 할 만큼 쉽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내가 만드는 최애 굿즈 포토샵 처음 켜본 똥손도 할 수 있다! [ 개정판 ]
전하린, 손채은 저 | 영진닷컴 | 2022년 03월 21일

 

마음에 쏙드는 굿즈가 없어 직접 만들어 보신 경험들 계시죠? 라디오에 사연 당첨되길 바라면서 엽서를 꾸미던 일을 해보셨다면 아마 연세가 있으신 분 같네요. 내 마음에 쏙 드는 굿즈가 없다면 이렇게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이 책은 아날로그적인 방법이 아닌 포토샵을 활용하여 디지털적인 방법으로 굿즈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포토샵 2022 버젼의 새로운 기능을 담아서 개정판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책의 표지에 나와 있듯이 표토샵 처음 켜본 똥 손도 할 수 있을 만큼 쉬운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전 책에서 책에 사용된 원 소스 파일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책에 직접적으로 사용된 예제파일 제공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신 실습용 유사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책의 내용을 따라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대신 기왕이면 본인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익히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총 15개의 굿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굿즈는 하루에 하나씩 배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차례 이름도 CLASS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CLASS는 초보자도 따라하기 쉽게 포토샵의 실제 화면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우리 가족, 반려동물 등의 모습이 굿즈로 만들어 지길 바랬던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CLASS01부터 CLASS15까지는 파트를 나눠 세 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PART 01 덕통사고 일으키는 굿즈로는 양면 포토카드, 투명 포토카드, 종이 슬로건, 부채, 사진 보정법을 소개합니다. PART 02는 덕심 폭발하는 굿즈 만들기 입니다. 전자파 차단 스티커 2개, 떡메모지, 움짤, 스마트폰 배경화면 입니다. 마지막은 지갑이 열리는 굿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네임스티커, 인쇄소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포스터 입니다.

이러한 굿즈는 디자인 이후에 굿즈 제작 업체에 의뢰를 해서 완성됩니다. 이번 개정판에는 인기 굿즈 제작 업체 리스트도 업데이트 되어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제작업체 소개 글에는 QR코드도 함께 실려 있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책은 또 FINAL CLASS와 UPDATE CLASS도 두고 있습니다. 포토샵을 더 쉽게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포토샵 금손이 되는 법 7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버젼의 신기능 중 굿즈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4가지 신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기존 책이 있으신 분들은 이 부분이 핵심적인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신기능을 자세히 설명하기 보다는 굿즈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이야기만 압축하여 전달하기 때문에 바로 적용 가능합니다.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도록 과정을 이끄는 이 책. 굿즈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포토샵 기능만 빨리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 포토샵 사용이 처음이라도 책에 실린 그림만 봐도 이해가 가는 이 책, 정말 최애 굿즈를 만들고 싶다면 꼭 봐야 하는 책 같습니다. 한가지 더 붙인다면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으로 따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 필요한 기능만 바로바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요즘시대에는 필요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