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원리

‘네트워크’라는 단어 보다는 ‘Wi-Fi’라는 단어가 더 익숙합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다양한 앱으로 네트워크 연결은 필수가 된 상황입니다. 우리는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Wi-Fi가 되는 지를 가장 먼저 찾거나 물어봅니다.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한지를 물어보진 않습니다.

그런데, 혹시 Wi-Fi가 무엇인지는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무선랜에 연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또 무선랜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요? Wi-Fi를 연결할 때 나오는 SSID는 또 뭘까요?

우리 생활에 네트워크가 필수 요소로 되면서 호기심을 가지는 사람이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네트워크 관련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면서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그 구조와 기술의 대략적인 이해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호기심과 관심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목적을 확인하게 되고, 네트워크 관련 장비와 용어들에 대한 공부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원리
Gene 저/김성훈 역 | 영진닷컴 | 2020년 02월 20일

 

이 책은 네트워크 원리의 기본 아니 기초를 알려주는 입문서 입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페이지는 설명을 또 다른 한 페이지는 그림을 두었습니다. 주제별로 찾아보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하나의 주제에서 모두 다루기 어렵다면 추가적인 주제로 분류하여, 또 한 페이지의 설명과 한 페이지의 그림으로 이어나가는 구조 입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읽고 난 후에는 사전식으로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는 식으로 활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책은 제목답게 네트워크의 기본부터 시작합니다. 전체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장비와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네트워크 용어 및 규칙, 동작원리, 설계 그리고, 보안까지 이어갑니다. 깊이있는 설명은 아니지만 그림과 함께 봤을 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오래된 이론과 현재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제외한 것이 보입니다. 최신 유행하는 기술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 예로 OSI 7계층을 설명하기 보다 실무 기준인 TCP/IP 4계층 구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TCP/IP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TCP/IP만 이용합니다.
TCP/IP는 TCP와 IP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토콜의 집합으로, 네트워크의 공통 언어입니다. PC나 스마트폰 등의 OS에도 TCP/IP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TCP/IP로 통신하는 PC와 스마트폰, 각종 네트워크 기기 전반을 호스트라고 부릅니다.46쪽

네트워크 관련 이야기를 듣다 보면 L2, L3 장비, 라우터에 대한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이런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L’은 ‘Layer’를 뜻합니다. 이렇게 보면 ‘L2’는 ‘Layer2 스위치’를 말합니다. 당연히 ‘L3’는 ‘Layer3 스위치’입니다. L2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스위치 허브를 말한다고 보면 됩니다. L3는 생긴 것은 L2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L2 기능에 라우터 기능이 추가된 것입니다.

이런 장비의 개념과 함께 각 기기 간의 동작원리가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큰 그림의 개념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VLAN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Gene은 네트워크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아마 그의 목표가 책 또한 쉽게 쓰는데 충분히 반영된 것 같습니다. 현재 ‘네트워크 공부해보실래요?(https://www.n-study.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과목을 새롭게 공부하기로 시작했다면 가장 완벽한 책으로 시작하지 말고 기초적인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근본적인 기초 원리에 대한 지식은 이후 모든 것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기초적인 지식은 피상적인 지식과 똑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 반대라는 것입니다. 기초적인 지식을 완벽하게 흡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책도 네트워크 기술로 들어가는 작은 입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이런 책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은 이 책 한권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초와 핵심 개념을 파악을 통해 조금 더 난이도 있는 책을 읽겠다는 자극을 주기에도 충분합니다.

처음에 이야기 꺼낸 Wi-Fi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을 소개하면서 마칩니다. 이러한 상식을 알게 되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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