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

요즘 프로그램을 배우는 사람은 처음부터 앱을 만드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은 iOS용 앱과 안드로이드 용 앱으로 나뉩니다. JAVA 코딩 기반의 안드로이드가 iOS보다는 접근이 쉬워서 인지  JAVA를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회사에 취직하여 프로그램을 이미 주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은 회사를 다니면서 앱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도 iOS보다는 안드로이드로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혼자만의 공부를 위해, 취미로 시작해서 앱스토어를 통해 돈을 벌고, 다른 사람이 만들지 않아서 내가 한번 시도해 보기 위해,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등 이유도 다양합니다.

앱을 만들 때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나름 진입장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 때 부터 코딩 교육을 하여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앱 개발은 전문 분야입니다. 이 때 앱을 쉽게 만들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교육과 책들은 초기 진입장벽을 많이 낮춰줍니다. 초기 디자인을 쉽게하는 툴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필요한 내용만 익혀서 앱 개발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 되는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
조상철 저 | 영진닷컴 | 2019년 08월 30일

 

책 제목이 신선합니다. 우리가 앱을 만드는 최종 이유는 일단 돈을 벌기 위함일 것 입니다. 최근 제일 핫한 직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도 돈이 되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돈의 사용처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거짓으로 남을 대하고 부도덕한 방법으로 버는 돈이 아닌 이상, 내가 노력하고 나의 시간과 지식과 기술을 투자하여 돈을 버는 것은 남들에게 그 목적을 숨길만큼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소통하고 싶고, 취미로’라는 기분으로 회사에 다니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걸고 ‘돈’이라는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옆 부서의 김 대리와 옆 가게의 박 사장을 이길 수 없다. 장사가 안되는 날은 ‘뭐, 원래 돈 벌려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손님이야 오늘 안 오면 내일 오겠지. 난 그냥 취미를 즐기는 것뿐이야’라는 자기 위안으로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허송세월 보낼 것이다.허수아비, ⟪나의 두 번째 이름, 허수아비⟫에서

그렇다고 돈이 되는 앱이 한순간에 뚝딱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교육을 듣고,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안드로이드 앱을 만드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이라고 하지만 따라하다 보면 실전 앱까지 만들수 있는 내용까지 포함합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게시하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JAVA 문법 소개 내용은 초보자에게도 유익하겠지만, 고수들에게도 한번 정리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라는 개발환경을 설치하고 간단한 앱을 만들어 관심을 끌고 이후 실전 앱을 만드는 것으로 각 장을 할애하였습니다. 미니 앨범, 발표자 뽑기, 주사위 앱 같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앱에서 시작하여 폭탄게임, 상점놀이와 같은 놀이 앱을 단계별로 만들어 갑니다. 사물인터넷 기기인 아두이노와의 연동, RC카 및 센서 제어, 지문인식 같은 고급적인 앱까지 만드는 것으로 우리의 실력을 올려줍니다. 책의 페이지수도 많습니다. 반면에 조금 많은 페이지를 소스코드로 할애 한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휴대용 운영체제 입니다. 하나의 앱을 만들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많은 컨텐츠가 돈이 되는 시대 입니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하는 것이 저자의 목적일 것입니다.

저자는 조상철 입니다. 초등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됩니다. 전국교육정보화 연구대회 SW분과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을 한 경력이 보입니다. 학교 및 각종 단체에서 안드로이드 앱 제작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경험이 안드로이드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책으로 정리하는데 바탕이 되었을 것입니다.

앱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 누구나 가능합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때 시도하다가 시들해진 저의 앱 개발 의지에도 다시 한번 불을 지펴 주네요. 분명 그 때보다는 앱 개발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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